폭압과 살육의 지뢰를 제거하는 생명 평화의 써레질에 나서자!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 「세계예술인한반도평화대회」가 세 번째를 맞습니다.
대한민국은 지난 반년 동안 폭압적이고 무모한 내란세력을 상대로 백척간두의 쟁투를
벌였고, 하마터면 일어날 수도 있었던 동족간 전쟁의 위기를 사실상 막아냈습니다.
거기에는 용기있게 떨쳐일어난 예술인들이 벌인 광장에서의 뜨거운 몸짓과 힘찬 함성이
매우 요긴하고 커다란 역할을 해냈습니다.
그 승리의 기쁨을 안고 다시 여는 제3회 「세계예술인한반도평화대회」는 분명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 · 생명을 한껏 고양시키는 희망찬 축제의 장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세계의 예술인들이여. 분단된 한반도 비무장지대에 모여 온갖 폭압과 살육의 지뢰를 제거하는 생명평화의 써레질에 함께 일어나서 나아갑시다.
